유목민의 꿈, 보헤미안의 삶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보다 자유로운 미래를 그린다

미얀마의 민주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코이카 해외자원봉사 19

Koica 이야기 23: 특성 둘, 프로젝트에서는 ‘균형 잡힌’ 역할 분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20230510-5)

Koica 이야기 22: 특성 하나, 커뮤니티는 일반 봉사와 접근 방법이 확연히 다르다 (20230510-4) Koica 이야기 22: 특성 하나, 커뮤니티는 일반 봉사와 접근 방법이 확연히 다르다 (20230510-4)Koica 이야기 21: 우리의 상황이 그렇게 녹녹치가 않다......, 나의 포지셔닝 Koica 이야기 21: 우리의 상황이 그렇게 녹녹치가 않다......, 나의 포지셔닝 (20230510-3)우리의 상황이 그렇게 녹녹치가 않다beyondtheboundaries.tistory.com  특성 둘, 프로젝트에서는 ‘균형 잡힌’ 역할 분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프로젝트 사업은 기술적인 의미에서도 무척 까다로운 사업이다, 프로젝트 사업에서는 단순히 사업의 내용만이 좋아서는 안 된다. 조직 구..

Koica 이야기 22: 특성 하나, 커뮤니티는 일반 봉사와 접근 방법이 확연히 다르다 (20230510-4)

Koica 이야기 21: 우리의 상황이 그렇게 녹녹치가 않다......, 나의 포지셔닝 Koica 이야기 21: 우리의 상황이 그렇게 녹녹치가 않다......, 나의 포지셔닝 (20230510-3)우리의 상황이 그렇게 녹녹치가 않다  이전 글에서 용감한(?) 기획서의 탄생 과정을 읊었다.  기획서의 책임을 다른 단원 쌤들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인가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beyondtheboundaries.tistory.com  하나, 커뮤니티는 일반 봉사와 접근 방법이 확연히 다르다  중학교 팀의 공무원 출신 쌤과 프로젝트 관련 이야기를 한다. “대학 팀은 아직 프로그램 기획이 안 나왔나보죠?”“그렇죠. 거의 다시 만들어야 하니까”“뭘 그렇게 어렵게 해요. 우리는 교안 작업 중인데”“그러게요..

Koica 이야기 21: 우리의 상황이 그렇게 녹녹치가 않다......, 나의 포지셔닝 (20230510-3)

Koica 이야기 20: 모르면 용감하다......!, 용감한(?) 프로젝트 기획서 Koica 이야기 20: 모르면 용감하다......!, 용감한(?) 프로젝트 기획서 (20230510-2)모르면 용감하다......!, 용감한(?) 프로젝트 기획서  프로젝트 기획서를 보질 않았다. 프로젝트 제안서는 이미 지난주 말에 대학 측에 보냈었다. 보내기 전에 담당했던 단원 쌤이 모든 단원들에beyondtheboundaries.tistory.com  우리의 상황이 그렇게 녹녹치가 않다  이전 글에서 용감한(?) 기획서의 탄생 과정을 읊었다.  기획서의 책임을 다른 단원 쌤들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인가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그저 개인적으로 우리 팀 단원 쌤들의 프로젝트 경험치를 살펴보는 과정을..

Koica 이야기 20: 모르면 용감하다......!, 용감한(?) 프로젝트 기획서 (20230510-2)

Koica 이야기 19: 좀 더 구체적이었으면 합니다....., 민망한 프로젝트 회의 Koica 이야기 19: 좀 더 구체적이었으면 합니다....., 민망한 프로젝트 회의 (20230510-1)좀 더 구체적이었으면 합니다....., 민망한 프로젝트 회의  민망함은 나만의 느낌일까? 오후에 대학 담당자들과의 프로젝트 회의가 있었다. 우리가 제안한 프로젝트 기획안에 대한 회의다. 연beyondtheboundaries.tistory.com  모르면 용감하다......!, 용감한(?) 프로젝트 기획서  프로젝트 기획서를 보질 않았다. 프로젝트 제안서는 이미 지난주 말에 대학 측에 보냈었다. 보내기 전에 담당했던 단원 쌤이 모든 단원들에게 확인을 부탁하고, 혹 수정사항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했지만 볼 생각을 아예 ..

Koica 이야기 19: 좀 더 구체적이었으면 합니다....., 민망한 프로젝트 회의 (20230510-1)

좀 더 구체적이었으면 합니다....., 민망한 프로젝트 회의  민망함은 나만의 느낌일까? 오후에 대학 담당자들과의 프로젝트 회의가 있었다. 우리가 제안한 프로젝트 기획안에 대한 회의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4월 28일 우리는 대학에 프로젝트 기획안을 제출했었다. 대학 측에서 가장 궁금해 하고 독촉했던 사안이다. 그간의 회의는 대외협력실에서 했었는데 오늘은 대회의실에서 하자고 했다. 제안서에 대한 우리의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듣고 싶었나 보다. 보통의 회의보다 대학 측 참석자도 늘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좀 많이 부족한 회의였다. 회의가 시작하기도 전에 회의의 결과가 예측되었다. 솔직한 심정은 가고 싶지 않은 회의였다. 회의 장소가 대회의실로 바뀌고 참석자도 늘어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대..

Koica 이야기 18: 한국어 수업 스케치 (20230504)

한국어 수업 스케치  한글 수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문화 수업으로 했던 김밥 수업은 두 개 반을 끝으로 일단 일단락 짓고, 지금은 정규 한글 수업에 들어가고 있다. 한국어 학과 측에서 우리에게 말하기와 단어 교육을 부탁했다. 한국어 수업은 한국어를 담당하시는 단원 쌤이 전담하신다. 하지만 아직 우리의 기후변화 활동이 시작되지 않았기에 모든 단원들이 한국어 담당 쌤을 도와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추가된 2명의 단원 쌤들도 한국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글 수업은 단어와 말하기 위주로 진행한다. 아직 따로 한국어 반을 개설하지는 않았고, 정규 수업 시간에 단어와 말하기 부분을 우리가 담당한다. 한국어과 학생들이지만 대부분 한국인 원어민과 대화한 경험이 없기에, 비록 적은 시간이지만 한국어를 공..

타이응우옌 살이 6: 바퀴벌레와의 전쟁 in Vietnam (20230502)

바퀴벌레와의 전쟁 in Vietnam   뿌듯한 소식이 들려온다. 우리 프로젝트 팀의 전체 막내인, 중학교 팀의 쌤이 드디어 낮에도 집에서 지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그간 낮에는 카페살이 하다가 밤에는 거실 소파에서 잠만 겨우 자고 있었다. 원래 집순이라고 하던데 집순이가 집엘 들어가지 못하니 얼마나 피곤했을까 싶다. 그것도 머나먼 타향에서. 근데 왜냐고? 바로 그놈의 바퀴벌레 탓이다.  부러움 받으며 이사 간 아파트가 바퀴벌레 소굴이다. 우리 프로젝트 팀 중에서 집을 제대로 얻어 나간 단원들은 중학교 팀밖에 없었다. 그것도 시 중심의 가장 현대적인 아파트였다. 사진으로 본 실내 인테리어도 무척 훌륭했다. 나 역시 이곳에 방을 얻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다. 건물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는 어디 내놔도 빠지..

타이응우옌 살이 5: 베트남의 공휴일 (20230425)

베트남의 공휴일   이번 주말부터 연휴가 시작한다.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4일간 연휴다. 공휴일이 많지 않은 베트남에서 흔치 않은 연휴다. 여자 단원 쌤들은 이 기간 동안 여행 계획을 짜느라 다들 바쁘다. 가봐야 하노이(Hanoi)이긴 하지만. 지금은 휴가를 쓸 수 없기에 멀리 갈 수가 없다. 코이카 단원은 6개월이 지나야 연차, 즉 휴가를 쓸 수 있다. 그렇기에 연휴가 더 반가울 게다. 다만 며칠이라도 답답한 타이응우옌을 벗어날 수 있으니 말이다.  이번 연휴는 연속되는 3일이 공휴일이다. 4월 29일이 훙브엉 왕조 기념일, 4월 30일은 통일의 날(남부 해방 기념일) 그리고 5월 1일은 국제노동절로 베트남 공식 공휴일이다. 5월 2일은 대체 휴일이다. 4월 30일 통..

타이응우옌 살이 4: 베트남 도시에 숨은 시골 풍경!? (20230423)

베트남 도시에 숨은 시골 풍경!? 도시(都市)에 시골 풍경이라니 역설적이다. 그런데 어쩌랴! 그게 사실인데. 도시 안에 시골의 풍경이 숨어 있다. 그거 찾아다니는 맛이 나름 쏠쏠하기도 하다. 산책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얼음에 담은 아이스커피 한 잔 텀블러에 담아서 음악과 함께 산책하기를 즐긴다.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운동이자 취미다. 더욱이 글을 쓸 때나 무언가를 생각할 때 걷기만큼 좋은 ‘벗’도 없다. 걷다 보면 막혔던 생각이 술술 풀린다. 상상나래도 퍼져 나가고. 처음에는 ‘산책’이라고 쓰고, ‘고행’이라 읽었다. 베트남은 걷는 사람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오토바이가 많다 보니 매연도 심각하고, 도로 옆 인도는 이미 차와 오토바이 주차장이다. 간판들로도 막혀 있고. 산책은커녕 길 좀 걸으려 하면 ..

Koica 이야기 16: 단원 첫 활동, 한국어과 김밥 만들기 수업 (20230420)

단원 첫 활동: 한국어과 김밥 만들기 수업 한국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밥 수업을 했다. 기후변화 프로젝트 팀이긴 하지만 우리 팀에는 한국어를 담당하시는 단원 쌤이 계신다. 한국어과가 있는 대학 측에서 특별히 요청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관련 활동은 프로그램이 세팅되어야 시작할 수 있지만 한국어 수업은 바로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어과에서 김밥 수업을 요청했다. 한국어과에서 한국어 단원 쌤에게 요청한 한국어 수업 중에는 한국문화 소개도 있다. 마침 한국어과의 한 반에서 17일에 한국문화 수업의 일환으로 김밥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한국어 단원 쌤께서 김밥 수업을 직접 맡아서 하시기로 했다. 담당 베트남 쌤에게는 천군마마인 셈이다. 한국어 단원 쌤이 요리도 무척 잘 하신다. 그렇게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