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도 오아시스는 있다......, 멋진 카페와 수영장 황량한 사막에도 오아시스가 있다더니만, 황량한 타이응우옌 칼리지 근처에도 오아시스 같은 곳이 있다. 이름 하여 ‘발리 카페’. 따로 이름이 있는데 우리는 그냥 발리 카페라 부른다. 왜냐하면 풀장이 있는 야외카페의 분위기가 발리 같기 때문이다. 학교 뒷문 쪽으로 돌아가서 굴다리를 지나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나의 산책길 초입이다. 오전에 회의를 마치고 두 분 여성 쌤들과 발피 카페에 간다. 열띤 회의 뒤라 쌤들이 당 떨어졌단다. 카페 가서 당 보충을 해야 한다고.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꽤 큰 수영장 주변으로 오두막처럼 지붕이 있는 테이블이 있고 아기자기한 열대의 정원이 펼쳐진다. 사진으로만 보면 정말 발리의 어느 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