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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민주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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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09, 오스트리아 빈 1-1: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오스트리아 빈 (20190611)

슬로베니아 류블랴나(Ljubljana)에서 오스트리아 빈(Wien)으로 류블랴나(Ljubljana)에서 오스트리아 빈(Wien)으로 이동한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를 끝으로 발칸 여행이 끝났다. 터키의 이스탄불(Istanbul)에서 불가리아 소피아(Sofia)로 들어오면서 발칸 여행을 시작했다. 발칸에서는 불가리아(Bulgaria), 루마니아(Romania), 세르비아(Serbia), 몬테네그로(Montenegro), 크로아티아(Croatia),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Bosnia and Herzegovina), 슬로베니아(Slovenia)까지 총 7개국을 여행했다. 중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를 거쳤지만 헝가리는 발칸 국가가 아니다. 5월 4일 이스탄불을 떠나서 6월 11일 류블랴나를 떠나니..

D+208,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2-3: 올드타운 산책 3, 삼중교, 프레셰렌 광장, 류블랴나차강 (20190610)

D+208,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2-1: 올드타운 산책 1, 용의 다리와 류블랴나성 (20190610) D+208,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2-1: 올드타운 산책 1, 용의 다리와 류블랴나성 (20190610) 류블랴나(Ljubljana) 올드타운 산책 1, 용의 다리(Dragon Bridge)와 류블랴나성(Ljubljanski Grad, Ljubljana Castle) 류블랴나(Ljubljana)도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도시다. 도시의 기원은 기원전 1세기 로마가.. beyondtheboundaries.tistory.com D+208,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2-2: 올드타운 산책 2, 보드니크 광장, 성 니콜라스 대성당, 류블랴나 시청사 (20190610) D+208,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2-2: 올드타운..

D+208,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2-2: 올드타운 산책 2, 보드니크 광장, 성 니콜라스 대성당, 류블랴나 시청사 (20190610)

D+208,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2-1: 올드타운 산책 1, 용의 다리와 류블랴나성 D+208,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2-1: 올드타운 산책 1, 용의 다리와 류블랴나성 (20190610) 류블랴나(Ljubljana) 올드타운 산책 1, 용의 다리(Dragon Bridge)와 류블랴나성(Ljubljanski Grad, Ljubljana Castle) 류블랴나(Ljubljana)도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도시다. 도시의 기원은 기원전 1세기 로마가.. beyondtheboundaries.tistory.com 류블랴나(Ljubljana) 올드타운 산책 2, 보드니크 광장(Vodnik Square), 성 니콜라스 대성당(Saint Nicholas's Cathedral), 류블랴나 시청사(Ljubljana Tow..

D+208,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2-1: 올드타운 산책 1, 용의 다리와 류블랴나성 (20190610)

류블랴나(Ljubljana) 올드타운 산책 1, 용의 다리(Dragon Bridge)와 류블랴나성(Ljubljanski Grad, Ljubljana Castle) 류블랴나(Ljubljana)도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도시다. 도시의 기원은 기원전 1세기 로마가 세운 군사 도시 에모나(Emona)에서 시작한다. 로마 도시 에모나는 5세기 무렵 이민족의 침입으로 완전히 붕괴되어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안다. 슬라브족의 이주 이후 지금의 류블랴나는 12세기에서 시작한다. 슬로베니아가 1277년부터 1918년까지 주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지배를 받아 왔기에 오스트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시다. 1895년 심한 지진으로 도시의 상당 부분이 파괴되어 재건되었다고 한다. 류블랴나의 구시가지, 즉 ..

D+207,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1: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20190609)

크로아티아 자그레브(Zagreb)에서 슬로베니아 류블라냐(Ljubljana) 슬로베니아(Slovenia)의 수도 류블라냐(Ljubljana)로 이동한다. 요즘 정신없이 계속 이동이다. 가장 싫어하는 여행 스타일이 찍고 땡, 일명 ‘찍땡’인데 요즘 내가 그걸 하고 다닌다. 그것도 아주 극단적으로. 유럽에 물렸기 때문이기도 하고, 비슷한 나라가 너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랜드마크 정도를 빼면 더 이상 유럽의 도시들을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류블라냐로는 기차를 이용해서 간다. 숙소에서 자그레브 중앙역(Zagreb Central Station)은 걸어서 5분 거리. 가까워서 좋다. 일찍 숙소에서 나와서 기차역 근처 마트에서 남은 크로아티아 돈을 탈탈 털어서 맥주 한 캔 그리고 조각 피자와 빵을 산다. 기차역의..

D+206,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3-3: 여름 성수기로 접어드는 유럽 (20190608)

여름 성수기로 접어드는 유럽 내일 발칸의 마지막 국가 슬로베니아(Slovenia)로 떠난다. 숙소에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Ljubljana)의 숙소를 예약한다. 숙소를 예약하고 나니 류블라나 이후 목적지가 고민이다. 바로 오스트리아 빈(Wien)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이탈리아 베네치아(Venezia)가 바로 옆인지라 잠깐 거쳤다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탈리아는 아직 가보지 않은 나라다. 문제는 베네치아로 들어가면 루트와 예산이 꼬인다. 루트도 루트지만 돈도 많이 든다. 거의 성수기에 들어간 베네치아의 인파와 물가는 상상하기 어렵다. 주요 볼거리뿐만 아니라 웬만한 베네치아의 거리와 골목은 도떼기시장을 방불케 할 터다. 성수기에 들어가면서 교통, 숙소 가격도 올라가지만 예약하기도 만만치 않다. 주요 관광 ..

D+206,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3-2: 역사박물관과 고문 박물관 (20190608)

크로아티아 역사박물관(Croatian History Museum)과 고문 박물관(Torture Museum) 발칸에서는 되도록 역사박물관을 찾는다. 발칸은 역사적 의미가 높은 지역일 뿐만 아니라 복잡한 민족 구성과 종교로 인해 역사도 꼬인 실타래처럼 복잡하다. 하나의 역사적 현실에 각기 다른 이해들과 인식들이 대립하며 언제라도 잔혹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기에 발칸을 ‘세계의 화약고’라고 일컫는다. 발칸 국가들을 방문할 때마다 되도록 역사박물관을 들리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지에서 적어도 그들이 생각하는 역사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 역사박물관 Croatian History Museum 신시가지 산책을 마치고 크로아티아 역사박물관(Croatian History Museum)을 ..

D+206,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3-1: 자그레브 신시가지 산책 (20190608)

자그레브(Zagreb) 신시가지 산책 오늘은 자그레브 신시가지를 걸어본다. 신시가지에는 딱히 목표로 정한 곳은 없다. 사실 아는 곳이 없다. 대체로 여행 정보에 실린 자그레브의 볼거리는 대부분 구시가지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니 신시가지는 그저 발길 가는 데로 걷는다. 신시가지는 신시가지다. 전체적으로 계획도시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잘 구획된 도로와 블록, 건물과 공원의 조화 등등. 웅장하고 멋진 석조 건물들이 이어진다. 신시가지의 건물들은 기본적으로 덩치가 커서 때때로 위압감이 들 정도다. 사이사이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들도 보인다. 도로도 넓고, 건물도 크고, 블록 단위도 넓다 보니 시원은 한데 다리가 아프다. 걷다 보니 넓은 공원이 나온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자그레브 대학교 식물원(Botanical..

D+205,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2-3: 구시가지 산책 3, 스톤게이트와 자그레브 성 마르코 성당 (20190607)

자그레브(Zagreb) 구시가지 산책 3, 스톤게이트(Stone Gate)와 자그레브 성 마르코 성당(St. Mark's Church, Zagreb) 찜찜한 기분이 드는 자그레브 대성당(Zagreb Cathedral)을 나와서 이번에는 그라데츠(Gradec) 언덕을 향한다. 중간에 돌라츠 노천시장(Dolac Market)을 지나가지만 숙소 갈 때 과일이라도 사갈 생각인지라 마지막으로 놔둔다. 구시가지가 좁아서 거리는 다들 고만고만하다. 스톤케이트 Stone Gate 의도한 곳은 아닌데 성 마르코 성당에 가다보니 만난다. 이곳을 지나가야 성 마르코 성당에 갈 수 있다. 아니면 좀 돌아가야 할 듯하다. 단순히 건물 안으로 만들어진, 아치 모양의 통로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그들의 표정에서..

D+205,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2-2: 구시가지 산책 2, 반옐라치치 광장과 자그레브 대성당 (-20190607)

자그레브(Zagreb) 구시가지 산책 2, 반옐라치치 광장(Ban Jelačić Square)과 자그레브 대성당(Zagreb Cathedral) 본격적으로 구시가지를 산책한다. 자그레브 중앙역에서 세 개의 공원을 지나서 한 블록 정도 북단으로 더 올라가면 웅장하고 멋진 석조 건물로 둘러싸인 직사각형의 광장이 나온다. 유럽의 도시들 가운데에 있는 전형적인 광장의 모습이다. 반옐라치치 광장 Ban Jelačić Square 자그레브의 중심 반옐라치치 광장(Ban Jelačić Square)이다. 자그레브 구시가지 여행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여기서부터 구시가지가 시작한다. 자그레브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기도 하다. 광장에서는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리고도 하고, 오후에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여행객들에게는 자그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