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꿈, 보헤미안의 삶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보다 자유로운 미래를 그린다

미얀마의 민주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괴레메 파노라마 2

D+150, 터키 괴레메 5: 그린 투어-데린쿠유, 셀리메 수도원, 으흘라라 계곡(20190413)

그린 투어(Green Tour): 데린쿠유(Derinkuyu), 셀리메 수도원(Cathedral of Selime), 으흘라라 계곡(Ihlara Valley) 괴레메(Göreme)에 와서 처음으로 투어를 한다. 이름 하여 그린 투어(Green Tour). 괴레메에는 유명한 투어가 몇 개 있는데 그 중에서도 색깔 이름을 딴 레드 투어(Red Tour)와 그린 투어가 유명하다. 레드 투어는 괴레메 동편의 근교 투어를, 그린 투어는 괴레메 남서편 좀 먼 지역의 투어다. 처음 간 곳은 어제 갔던 괴레메 파노라마(Gőreme Panorama). 괴레메 중심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앞으로 역시 어제 걸었던 비둘기 계곡(Pigeon Valley)이 펼쳐져 있다. 어제 왔던 곳이라 감흥이 크진 않다. 괴레..

D+149, 터키 괴레메 4-1: 괴레메 파노라마(Göreme panorama)와 우치히사르 성채(Uḉhisar Castle)(20190410)

괴레메 파노라마(Göreme panorama)와 우치히사르 성채(Uḉhisar Castle) 새벽부터 허탕을 쳤더니 허하다. 어제 오늘은 열기구(balloon)가 뜰 것 같다는 숙소 스텝의 말이 있었다. 최근 계속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이곳 카파도키아의 명물 열기구가 뜨질 못하고 있다. 그저께 같이 로즈 벨리(Rose Valley)를 걸었던 중국인 부부는 4일 동안 기다리다가 결국 못타고 어제 안탈리아(Antalya)로 갔었다. 내가 있는 동안에도 계속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열기구 뜨는 광경을 못 보나 싶었는데 어제 스텝의 귀띔이 무척이나 고맙다. 어제 자기 전에 새벽에 나갈 준비를 다 해놓고서 잠을 잤다. 새벽에 추울 것이라는 스텝의 말에 따라 덕다운도 챙겨 놓았다. 새벽 5시쯤 숙소를 나섰다. 도미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