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Hanoi)에서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최악의 국제버스 for me 성수기 동남아에는 안 좋은 추억이 많다. 숙소에서 픽업을 기다린다. 픽업 시간이 오후 5시였는데 30분이 넘어서야 오토바이 픽업이 온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니 다시 제2의 집결 장소다. 이미 몇몇의 서양 친구들이 먼저 와 기다라고 있다. 이번에는 밴이 온다. 이미 사람들로 차 있는 곳에 우리까지 들이민다. 한 서양인 친구의 말에 모두 웃는다. 15명 정원인 차에 지금 21명이 타고 있다고. 그것도 짐과 함께. 성수기 동남아의 풍경답다. 동남아 국가들이 좋아하는 밴이나 미니버스. 성수기에 태국이나 라오스에 갔다가 이렇게 밴에 짐짝처럼 실린 적이 여러 번 있었다. 밴이라 좌석 간격도 좁아서 다리도 제대로 필수 없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