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브라더(Big Brother)의 중국 3년 전 가을 세계 여행을 하던 중 베이징(北京)의 한 카페에서 모닝커피를 하고 있었다. 그날 따라 유독 베이징의 하늘이 맑았다. 카페 창밖으로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이 너무 맑고 쾌청했다. 날씨는 쾌청했다. 그런데 갑갑함은 떠나질 않았다. 중국에 들어오면서 인터넷 접속이 잘 안되고 있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의 미국 사이트만이 아니었다. 한국의 포털도, 블로그도 작동하지 않았다. 카카오의 카톡과 보이스톡은 아예 먹통이었다. 한국 메일도 먹통이다. 로그인 자체가 안 된다. 접속이 차단되는 것이 분명하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 한국과 연락할 길이 막막하다. 예전만해도 베이징에서 인터넷 소통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중국은 파놉티콘(Panopticon)을 향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