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맞는 두 번째 새해. 첫 번째 새해는 라오스 루앙프라방(Louang phrabang)에서 맞이했었다. 그게 엊그제 같은데. 세계를 떠돌며 보낸 한해라 그런지 더욱 빠른 것 같다. 이제 햇수로는 3년째 여행이다. 이제 막 자정을 넘긴 시간, 그러니까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온 시간 지금 밖은 폭죽 터트리는 소리로 무척이나 시끄럽다. 저녁 8시가 넘어서 혹시 신년 축제나 행사가 있을까 싶어서 중심가를 뱅뱅 돌아다녔을 때에는 썰렁하기만 하더니만, 이 폭죽은 어디서 터트리는 것인지. 다시 나가보고 싶지만 귀찮다. 집 옥상들에서 터트리겠지...... 2019년은 오롯이 해외에서 여행을 하면서 보냈다면 오는 2020년에는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야 한다. 과연 여행을 마치고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