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광산 비엘리치카(Wieliczka) 친한 대학동기가 유럽 배낭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다는 곳이 소금광산 비엘리치카(Wieliczka)였다고 했다. 덕분에 나 역시 아우슈비츠(Auschwitz)와 함께 기대를 많이 하고 왔던 곳이다. 더욱이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1호다. 선사시대부터 소금을 채굴하기 시작한 곳이라지만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3세기부터라고. 이곳에는 소금을 캐던 광부들이 조각한, 정교하고 아름다운 소금 조각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기대가 되는 곳이 아닐 수 없다. 소금으로 만든 조각상은 어떤 모습일까? 오늘은 저녁 늦게 버스를 타고 우크라이나 리비우(Lviv)로 넘어가는 날이기도 하다.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숙소에 맡기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일찍 길을 나선다. 이곳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