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Caucasus, 캅카스)의 와인 이야기 흐리고 비도 내린다.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비가 내리는 바람에 다시 들어온다. 엘리베이터 요금만 날렸다. 이 레지던스 건물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요금을 낸다. 체크인할 때 방 카드와 엘리베이터 카드를 따로 주길래 그냥 방과 엘리베이터 카드를 따로 사용하나보다고만 생각했다. 호텔 등에서는 보안을 위해서 엘리베이터에 방 카드를 대야만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곳은 보안을 위해서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요금을 내기 위해서 사용한다. 카드에 돈을 충전하고 한번 사용할 때마다 0.2라리씩 나간다. 우리 돈으로는 백 원 조금 안 되는 돈이다. 어느 날 내 카드로 아무리 찍어도 작동이 안 되었다. 가끔 내 카드를 가지고 씨름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