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8. 11. 금. 상하이는 비, 한국도 비. "자, 이제 한국으로“ 이래저래 정신없이 수속을 밟고 게이트 앞에 서니 새벽 1시 반이다. 2시쯤 탑승을 할 터이니 한 30분 정도 시간이 남은 것이다. 도로에서 조금 더 지체했다면 무척이나 속이 탈 뻔 했다. 그래도 뭐 많이 기다리지 않으니 그건 좋다. 이번에도 상하이 푸동 공항에서 비행기를 바꿔 탄다. 3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타는 것이니 크게 기다릴 필요는 없는데 여기서 지연된다면 좀 서둘러야 할 것이다. 비행기는 정확히 새벽 2시 40분에 뉴델리 공항을 이륙했다. 올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정확히 출발한다. 중국 항공도 참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30분 정도 지연은 기본이었는데. 그런데 재밌게도 우리 좌석이 비행기 맨 뒤 열이었다. 그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