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6. 27. 화. 맑음. "라다크 레 7: 루브라 밸리의 디스킷과 투르툭" 새벽에 조용히 숙소를 나와서 디스킷(Diskit)를 둘러보았다. 우리가 묵은 숙소가 디스켓 중심에 있었다. 아래로 내려가서 우측으로 보니 마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마을이 크지는 않다. 길을 따라 좌우로 집이 있고, 그 뒤로는 거대한 바위산들이 둘러싸고 있다. 그 뒤로 멀리 설산이 보인다. 강을 따라 마을이 길게 나 있다. 마을이 끝나는 곳에 다양한 크기의 하얀 불탑들과 사원 같은 곳이 있다. 저 높은 산언덕에는 하얀색의 커다란 디스킷 곰파(Diskit Gompa)가 보인다. 마치 유럽 중세의 성처럼 말이다. 어제 차를 타고 오다가 본 그 곰파다. 작지만 많은 매력이 있다. 아니 오히려 작아서 좋다. 한 며칠 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