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꿈, 보헤미안의 삶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보다 자유로운 미래를 그린다

미얀마의 민주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여행과 영화 3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과 트럼프의 미국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과 트럼프의 미국 □ 제 목 : 돈 룩 업(Don't Look Up) □ 감 독 : 아담 맥케이(Adam McKay) □ 주 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 □ 제 작 : 미국, 2021. 영화 ‘돈 록 업(Don't Look Up)’을 보다 빵 터졌다. 영화 장르가 코미디이긴 하지만 영화 자체가 웃긴 건 아니다. 영화가 만든 상황이 현실 미국의 어느 때 모습과 너무 닮아서다. 의도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닮아도 너무 닮았다. 의도하지 않았다면 그게 더 이상할 정도로. 그럼, 한 번 대입해보자. 영화 속 ‘혜성’ -> ‘코로나19’ 영화 속 ‘미국 대통령’ ->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영화 속 대통령..

여행과 영화 2021.12.31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 드론 오폭과 트롤리 딜레마

□ 제 목 :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 □ 감 독 : 개빈 후드(Gavin Hood) □ 국 가 :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 제 작 : 2015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 드론 오폭과 트롤리 딜레마 미국이 지금까지 드론 오폭으로 죽인 민간인이 수천 명에 달한다는 뉴욕타임즈(NYT, 2021.12.18.) 기사가 나왔다. 기사는 “미국 정부가 주장해 온 ‘정밀 폭격’을 무색하게 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정말 오폭만 있었을까? 드론 오폭이 반복되어 수천 명의 민간인이 죽었다면 이걸 정말 오폭이라고 해야할까? 실수가 반복되면 그건 더 이상 실수가 아니다.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E..

여행과 영화 2021.12.28

킹 페타르: 세계대전의 서막(King Petar Ⅰ)

□ 제 목 : 킹 페타르: 세계대전의 서막(King Petar Ⅰ) □ 감 독 : 페타르 리스톱스키(Petar Ristovski) □ 국 가 : 세르비아, 그리스 □ 제 작 : 2018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Beograd)를 걷다보면 폭격 맞은 듯한 건물을 만난다. 그것도 도시의 중심가 도로에서. 아닌 게 아니라 1999년 코소보 전쟁 당시 나토(NATO)군의 공습을 맞은 건물이다.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두 동의 건물은 세르비아의 전(前) 국방성과 육군 본부 건물이다. 20세기 말, 1990년대 내내 세르비아는 전쟁과 학살의 중심에 있었다. 세르비아는 원래 구(舊)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주축 국가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발칸 반도의 6개 공화국, 즉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여행과 영화 202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