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의 마지막 여정, 하노이(Hanoi) 가는 길 환전한 베트남 돈도 있겠다. 마음이 편하다. 이제 1박 2일의 마지막 여정지 하노이(Hanoi)만 남았다. 상쾌한 기분에 너무 긴장을 늦췄나 보다. 택시를 탔다가 바가지를 썼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바가지를 썼는지는 모른다. 단지 택시비로 예상치 못한 돈이 깨졌다. 국경에서 택시로 라오까이(Lao Cai) 기차역까지 갔다. 하노이에 가는 기차 편을 알아볼 생각이었다. 국경에서 기차역은 멀지않다. 역에 도착해 내리려 하는데 기차로 어디에 가느냐고 기사가 묻는다. 하노이라고 하니 하노이 행 기차는 저녁에나 있다고 한다. 저녁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혹시 낮에도 생겼을까 싶어 왔는데 택시 기사가 확인해 준다. 내리지 않고 바로 버스 터미널로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