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꿈, 보헤미안의 삶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보다 자유로운 미래를 그린다

미얀마의 민주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리비우 오페라하우스 2

D+219, 우크라이나 리비우 3: 리비우(Lviv)에서 본 베르디(Verdi)의 오페라, 가면무도회(Un ballo in maschera)(20190621)

리비우(Lviv)에서 본 베르디(Verdi)의 오페라, 가면무도회(Un ballo in maschera) 아침은 리비우에서 유명하다는 크레상으로 해결한다. 크레상이라 해서 그냥 빵은 아니고 샌드위치라고 보면 된다.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하다. 다만, 중심지의 크레상 가게에서는 손님이 많아서 제법 기다려야 한다. 우리도 먼저 나온 커피 다 마신 다음에야 크레상이 나왔다. 오늘은 한국인 여행객 친구만 혼자 보내고 난 호스텔에서 쉴 생각이다. 중요한 것은 대충 다 구경한 것 같고 좀 피곤해서다. 저녁에 리비우에서의 첫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간다. 오늘 공연은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인기 있는 공연이라 그런지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높았고, 그 마저도 남은 표가 많지 않아서 울며 겨자 먹기로 어제 450흐리브냐짜리 표를..

D+218, 우크라이나 리비우 2: 작지만 예쁜 올드타운(20190620)

작지만 예쁜 리비우(Lviv)의 올드타운 리비우에 대해서 알아본 것은 오페라하우스가 전부다. 오페라하우스의 공연 프로그램과 일정, 그리고 가격 정도. 그 외의 볼거리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다. 왜냐고? 리비우에서 난 쉬고 싶었으니까. 일부러 쉬려고 물가 저렴하고 작은 도시를 선택했다. 물론 어제 둘러본 결과로는 우리만 잘 몰랐지 의외로 크고 나름 화려한 도시였지만. 하지만 난 첫날부터 쉬지 못했다. 한국인 여행객을 만났기 때문이다. 아침은 호스텔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1층 카페에서 했다.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으로 뷔페식으로 나오는 줄 알고 갔으나 웬걸 그냥 레스토랑이다. 일반 메뉴에 나와 있는 걸 시켜서 먹는다. 당연히 가격도 싸지 않고, 아침 메뉴에 차나 커피조차도 포함되지 않아서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