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꿈, 보헤미안의 삶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보다 자유로운 미래를 그린다

미얀마의 민주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민주화 2

박근혜 정부 vs 문재인 정부

친구로부터 카톡 하나가 날라 왔다. 박근혜는 무당하고 점쟁이 정치하다가 개판치고 문재인은 모두를 잘 살게 한다더니만 모두를 짜증나게 하고 이놈이 하던 저놈이 하던 다 똑같다. 답장을 날렸다. 박근혜가 무당하고 점쟁이 정치할 때 우린 그 사실조차 제대로 몰랐고, 문재인이 짜증나게 하는 것은 실시간으로 잘 알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나아진 것이 아닌가. 웬일인지 친구가 금세 수긍한다. 명쾌한 대답이네 예전에 대학생 때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간 적이 있다. 햇살 뜨거운 한낮의 어느 작은 도시의 기차역 플랫폼에서였다. 기차를 기다리는데 플랫폼 저 끝에서부터 낮술에 찌든 백인 노인 한 분이 욕을 하면서 다가오고 있었다. 대충 들어보니 일본과 중국 욕을 하면서 일본 놈들이나 중국 놈들은 다 자기 나라로 돌아가라는..

살며 살아가며 2021.02.22

D+011, 중국 베이징 5: 천안문(天安門) 광장에서 중국 개혁개방 40년을 생각한다(20181125)

천안문(天安門) 광장에서 중국 개혁개방 40년을 생각한다 베이징(北京)의 가장 중심가를 걷는다. 지하철 동단(東單)역에서 내린다. 걸어서 왕푸징(王府井)과 천안문(天安門) 그리고 중국국가박물관(中國國家博物館)에 갈 생각이다. 베이징의 상업 중심지와 정치 중심지를 걷는다. 동단은 천안문 앞의 대로인 장안가(長安街)의 동쪽 편이라는 뜻이다. 베이징의 정치와 경제가 이 장안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서울의 광화문과 종로의 개념이다. 동단역에서 장안가로 나오니 바로 앞에 동방신천지 쇼핑몰이다. 이 쇼핑몰이 지하로 왕푸징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른 아침이라 쇼핑몰에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베이징의 중심이자 최근 중국 경제의 성장을 상징하듯 화려한 쇼윈도와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하다. 왕푸징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