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역사박물관(Croatian History Museum)과 고문 박물관(Torture Museum) 발칸에서는 되도록 역사박물관을 찾는다. 발칸은 역사적 의미가 높은 지역일 뿐만 아니라 복잡한 민족 구성과 종교로 인해 역사도 꼬인 실타래처럼 복잡하다. 하나의 역사적 현실에 각기 다른 이해들과 인식들이 대립하며 언제라도 잔혹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기에 발칸을 ‘세계의 화약고’라고 일컫는다. 발칸 국가들을 방문할 때마다 되도록 역사박물관을 들리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지에서 적어도 그들이 생각하는 역사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 역사박물관 Croatian History Museum 신시가지 산책을 마치고 크로아티아 역사박물관(Croatian History Museum)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