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응우옌(Thai Nguyen)의 첫인상 타이응우옌의 첫인상은? 글쎄? 뭐랄까! 한국으로 치자면 약간 안산이나 창원과 비슷하다고 할까! 원래 있었던 작은 도시가 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약간의 계획도시로 발전했다는 그런 느낌이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도시가 별다른 특색이 없다는 거다. 걸어서 온 도시를 돌아다닌다. 단원 중에 나이대가 비슷한 남자 단원 쌤이 계신다. 이 쌤과는 하노이에서 베트남어 수업을 받을 때도 같은 반이었고, 하노이 기숙사에서도 옆방에 계셨던 분이라 가장 친하게 지냈다. 이 쌤도 걷는 걸 좋아하시는 지라 둘이 열심히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이곳에 온 첫날부터 주말 내내. 사실 기숙사가 2인 1실이라 방에서 쉬기도 뭐하고, 대학 교정은 작아서 학교 내에서 할 만한 것도 없다. 중심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