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서 터키로 그리고 터키의 국경도시 호파(Hopa) 조지아Georgia에서 터키(Turkey)로 이동한다. 간만에 이동이다. 약간의 긴장과 흥분이 인다. 그래서 일까 잠도 설쳤다. 모기가 더 큰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아침 8시 15분쯤 숙소를 나선다. 계획보다 15분 늦어진 것이니 괜찮은 출발이다. 정류장에서 조금 기다리니 국경에 가는 16번 버스도 온다. 버스에서 작은 문제가 생겼다. 바투미(Batumi)도 버스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한다. 현금은 받질 않는다. 알고는 있었지만 카드를 어디서 사야하는지도 모르거니와 한 번 사용하려고 카드 사고, 현금 충전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현금을 주고 내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종점이니 어떻게 되겠지 싶었다. 중간의 한 정류장에서 웬 제복 입으신 아주머니가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