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시안(西安)으로, 중국 기차 이야기 일반 기차를 탄다. 그것도 침대 기차로. 시안(西安)으로 간다. 지난번 칭다오(靑島)에서 베이징(北京)으로 올 때 기차를 탔지만 그건 고속 열차였다. 고속 열차가 빠르긴 하지만 재미는 없다. 고속 열차를 타면 출장 가는 기분이 든다. 마치 서둘러 일 마치고 바로 돌아가야 할 것 같은. 여행은 느림의 미학이다. 역시 느려야 재미가 있다. 기차표는 며칠 전에 미리 구매를 했다. 기차역까지 가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숙소 사장이 숙소 근처에 기차표 대행소가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바라던 바다. 중국에는 기차표 대행소가 있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여행사에서 대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은 기차표를 판매하는 대행소가 따로 있다. 5위안 정도의 수수료를 받는데 기차역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