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폐해진 그리스 마을, 카야쾨이(Kayakőy) 페티예(Fethiye) 근처에는 예전 그리스 사람들이 살았던 마을이 있다. 이름은 카야쾨이(Kayakőy).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황폐해진 마을이다. 1923년 터키와 그리스 사이의 인구 교환에 따라 마을에 살던 그리스인들이 본국인 그리스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터키와 그리스의 인구 교환은 1919년에서 1922년에 있었던 그리스-터키 전쟁의 결과다. 그리스가 당시 오스만 제국을 상대로 일으킨 전쟁이었지만 그리스의 패전으로 종결되었다. 1923년 전쟁의 결과로 체결된 협정에 따라 터키 내의 그리스 정교도와 그리스 내의 무슬림을 대상으로 하는 인구 교환이 실행되었다. 국가 간 합의에 의한 최초의 인구 교환이라지만 강제 추방의 성격이 강했다고 한다. 별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