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꿈, 보헤미안의 삶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보다 자유로운 미래를 그린다

미얀마의 민주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코이카 자원봉사 2

Koica 이야기 7: 베트남에서 외국인이 살 만한 집이란? (20230403-2)

베트남에서 외국인이 살 만한 집이란? 어떤 집이 살 만한 것일까? 해외 봉사하러 온 사람들이 무슨 럭셔리한 집을 원하는 것일까 싶을지 모른다. 더욱이 코이카(Koica) 단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해외봉사를 하러 온 것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방을 구할 때 신경이 쓰이는 지역이 있다. 바로 덥고 습한 지역이다. 사실 건조한 지역에서는 방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에어컨마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선풍기만 있어도 만족스럽다.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그늘만 있으면 선선하기 때문이다. 덥고 습한 지역! 특히 습기가 많이 차는 집이나 방에서는 꿉꿉해서 생활하기도 힘들지만, 장기체류하는 경우 감기나 기관지염 등의 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정말이지 습기 차는 곳에서는 이불이나 옷도..

Koica 이야기 5: CGV가 있는 곳에서 코이카 자원봉사라... (20230402-2)

CGV가 있는 곳에서 코이카 자원봉사라... 타이응우옌(Thai Nguyen) 시에는 CGV도 있고, 두끼도 있다. 시내에 나가면 빈컴 플라자(Vincom Plaza)에 한국 영화관 체인인 CGV가 있다. 그 건물 안에는 한국 떡볶이 체인인 ‘두끼’라는 식당도 있다. CGV가 있는 곳에서 봉사활동이라...... 코이카(Koica) 해외봉사를 생각하면 오지가 연상되었다. 가난한 나라의 낙후 지역에서의 봉사 활동. 그런데 대한민국의 영화 체인인 CGV가 있는 곳에서 봉사활동이라니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다. 베트남 자원봉사에 합격하면서 내가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될 타이응우옌이라는 곳을 검색해 보았다. 당연히 베트남 북부의 오지겠거니 했는데 웬걸 구글 지도에 떡하니 CGV가 나오는 게 아닌가! 혹 다른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