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의 중심가 산책 2,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 한낮의 햇살이 힘을 잃기 시작하자 다시 길을 나설 채비를 한다. 오전에 부킷 빈탕(Bukit Bintang)을 둘러보고 한낮의 더위를 피해 숙소에서 쉬다가 오후 5시가 넘어서 다시 숙소를 나선다. 어제 저녁에 갔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를 제대로 볼 생각이다. 어제는 그저 저녁 먹으러 갔었다. 오후 늦게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에 가려는 이유는 야경이 낮 풍경보다 더 멋있을 뿐만 아니라 저녁 8시에 한다는 분수 쇼도 볼 생각이기 때문이다. 트윈 타워 앞에서는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하지만 건물이 높아서 광각 렌즈가 없다면 건물 바로 앞에서는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