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뇨스(Baños)의 랜드마크는 좀 생뚱맞다. 바뇨스라는 말이 온천을 뜻하는 말로 바뇨스가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랜드마크를 꼽으라 하면 대부분 주저 없이 ‘세상의 끝 그네’을 꼽을 것이다. ‘세상의 끝 그네’는 높은 언덕 끝에 있는 그네다. 마치 세상의 끝처럼 보이는 높은 절벽 위에서 그네를 타는 느낌이 난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이 붙은 곳이다. 사진을 찍으면 마치 하늘을 나는 듯이 보이는 멋진 포토 존이다. 산 위에 그네 하나 만들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의 랜드마크를 만들었으니 무척이나 가성비가 좋다. 하지만 그 그네가 유명해지기 위해서는 그네 아래로 펼쳐지는 경치가 있어야 하니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자연이 받혀주어야 한다. 바뇨스에 왔으니 이곳은 반드시 가주어야 할 것 같다. 그네도 그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