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가 된 성스러운 도시,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목화의 성을 구경하면 나면 그리스와 로마의 유적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 파묵칼레는 원래 고대 도시 히에라폴리스(Hierapolis)가 있던 곳이다. 히에라폴리스는 그리스 페르가몬의 왕 에우메네스 2세(Eumens Ⅱ)가 기원전 2세기에 만든 도시로 ‘히에라폴리스’는 ‘성스러운 도시’의 의미다. 로마 시대와 비잔틴 시대에 가장 번성했다고 한다. 가장 번성할 때는 10만 명 정도가 살았다고 하니 거대한 도시 국가였다. 이후 12세기에 셀주크 제국(Seljuk Empire)이 이곳을 점령하면서 지금의 이름인 파묵칼레로 바뀌었다. 도시는 1354년에 있었던 거대한 지진으로 사라지고 19세기 말에야 독일의 고고학자들에 의해 지금의 모습이 들어나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