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지의 쇼핑 중심, 랜드마크 콤타르(Komtar) 하루 종일 바쁘게 걸었다. 한 미술관에서 주제가 다른 여러 전시관을 둘러본 기분이다. 덥고 지친다. 시원한 카페에서 쉬다갈 때다. 차이나타운(Chinatown) 근처에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카페가 생각나 찾아 간다. 가요 커피(Gayo Coffee). 지친 다리를 이끌고 굳이 한국인이 하는 카페를 찾아가는 이유는 와이파이 때문이다. 한국인이 운영하고 한국인이 많이 찾는다면 적어도 와이파이는 좋지 않을까 해서다. 카페는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좋다. 하지만 한국인이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고, 그저 커피 가격이 싸지 않다는 것, 여기에 세금을 따로 받는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도 와이파이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 정도. 이곳도 카페라는 간판을 걸었지만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