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의 다문화 2, 세계 4대 종교의 공존 피낭(Pinang)이라고도 불리는 페낭(Penang)은 말레이시아 행정 구역상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말레이시아 주(州)의 하나인 페낭주(Pulau Pinang)를 지칭하고, 다른 하나는 페낭주에 속하는 페낭섬(Penang Island)을 말한다. 페낭주의 주도(州都)가 페낭섬에 있는 조지타운(Gorge Town)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페낭은 페낭섬을 말하며 그 중에서도 조지타운을 지칭한다. 조지타운은 1786년 영국에 의해 건설된 식민 도시로, 이 도시의 구시가지가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고로 페낭하면 조지타운이다. 오늘은 조지타운 구시가지의 종교 건축물을 둘러보기로 한다. 유럽, 중국, 인도 그리고 말레이 문화가 공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