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세르비아(Serbia) 베오그라드(Beograd)로 어제 저녁 11시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에서 버스를 탔다. 세르비아(Serbia)의 수도 베오그라드(Beograd)로 가는 중이다. 복잡한 유럽은 단순한 루트를 허용하지 않는다. 터키에서 불가리아, 루마니아를 거쳐 헝가리까지 동유럽을 북상하다가 다시 발칸 반도를 향해 남하하는 중이다. 오르락내리락, 왔다리 갔다리 그게 유럽의 여행 루트다. 여기에 여행을 하면 할수록 가고 싶은 곳이 더 많아지니 쳐내는 일도 만만치가 않다. 터키 이스탄불(Istanbul)을 떠나 유럽에 발을 들여 놓은 이래 2,215km를 달렸다. 구글 지도로 측정한 것이지만 지나온 길이 거의 다르지 않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불가리아 소피아(Sof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