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흑해(Black Sea)를 걷다 바투미(Batumi)는 아제르바이잔( Azerbaijan)의 바쿠(Baku)와 많이 비슷하다. 반듯하게 잘 정리된 도시 구조하며 옛 건물들 사이로 세련되고 현대적인 빌딩들도 그렇다. 내가 있는 이곳은 바투미 해안가에 있는 아파트인데 특히 이곳은 부산 해운대가 생각난다. 바닷가 해변을 따라 길게 도로가 나 있고 해안가 쪽에는 바다를 따라 산책로와 공원이 길게 나 있다. 반대편에는 호텔, 레지던스,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다. 해운대와 같이 개발된 해변의 모습이다. 점심 좀 지나서 바로 보이는 흑해 해변으로 나간다. 19층 발코니에서 볼 때는 모래 해변인 줄 알았는데 가보니 해변 전부가 돌로 이루어진 몽돌해변이다. 도로와 몽돌 사이에 잠깐 모래사장이 있는 곳이 있는데 모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