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프(Smurfs) 마을에 숨어들다 조식을 든든히 먹으니 굳이 점심이 필요 없다. 간단한 간식 정도면 충분하다. 더욱이 야채를 중심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니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조식을 먹으면서 삶은 계란과 과일을 좀 챙긴다. 통과일은 사람들이 잘 먹지 않아 남는다. 조식을 해주는 친구에게 뜨거운 물도 얻어 커피도 타서 보온병에 담는다. 오늘을 일명 스머프 마을(Smurfs)에 간다. 레드 존(red zone)에 있는 스머프 마을은 버섯 바위들이 있는 파샤바(Pasabag) 계곡을 말한다. 괴레메(Gőreme) 주변의 레드 존은 굳이 투어로 갈 필요가 없다. 트레킹 겸 걸어 다니기로 마음먹었다. 카파도키아에서는 목적지도 목적지이지만 그 가는 여정 여정이 모두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물론 시간이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