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꿈, 보헤미안의 삶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보다 자유로운 미래를 그린다

미얀마의 민주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세계 일주 여행/몬테네그로(Montenegro) 12

D+196,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2: 쉬었다 가고 싶은, 작고 예쁜 도시 포드고리차 (20190529)

쉬었다 가고 싶은, 작고 예쁜 도시 포드고리차(Podgorica) 포드고리차(Podgorica)는 볼 게 없다고들 한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자는 새에 비가 많이 내렸나 보다. 그나마 다행이다. 비가 계속 내렸으면 포드고리차에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만 보고 갈 뻔 했다. 한 나라의 수도에 왔는데 잠시라도 둘러보는 것이 여행객의 도리 아닐까. 또 지금 보지 않으면 언제 이곳에 다시 와 볼까! 체크아웃 전에 잠시 시내 구경을 다녀오기로 한다. 시가지가 크지 않아서 1, 2 시간이면 충분하다는 말을 들어서다. 숙소에서 시내는 걸어서 15분 정도. 슬픔을 간직한 오래된 도시 포드고리차는 몬테네그로(Montenegro)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 하지만 시가지가 작아도 정말 작다. 한국의..

D+195,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1: 베오그라드에서 포드고리차 가는 길 (20190528)

세르비아 베오그라드(Beograd)에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Podgorica) 가는 길 세르비아(Serbia)를 떠나 몬테네그로(Montenegro)로 간다. 오전 9시 기차라 서둘러 숙소를 나선다. 기차역 가는 길이 멀다.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Podgorica)로 가는 국제 열차는 도시 외곽의 Topcider역에서 출발한다. 원래는 도시 중심의 베오그라드 기차역에서 출발했으니 지금은 공사로 폐쇄 중이다. 어제 기차표를 사면서 답사를 해두었기에 오늘은 헤매지 않고 기차역에 잘 도착한다. 그래도 기차역 오는 길이 수월하지는 않다. 숙소에서 중앙역까지 걸어와서 중앙역 앞에서 3A 버스 타고 왔다. 오는 길에 샌드위치도 사고, 기차역 앞 구멍가게에서는 가지고 있는 세르비아 돈을 다 털어서 맥주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