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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주 여행/크로아티아(Croatia) 13

D+200,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1-3: 올드타운의 볼거리 산책 (20190602)

두브로브니크(Dubrovnik) 올드타운의 볼거리 산책 버스터미널 근처의 숙소에서 30분 정도 걸어서 올드타운(old town)에 도착한다. 육중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올드타운은 확실히 코토르(Kotor)보다 크고 더 웅장하다. 지금껏 본 유럽의 도시 중에서도 최고다. 여행객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 곳. 더욱이 바다에 면해 있기 때문에 파란 바다와 육중한 성 그리고 올드타운의 빨간 지붕이 잘 어울린다. 올드타운은 도시가 성으로 둘러싸인 성시(城市)다. 올드타운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문을 통과해야 한다. 두브로브니크성(성벽)(Walls of Dubrovnik)은 4개의 문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중 3개의 문이 주로 이용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만나는 문이 정문 격인 필레문(Gate of Pi..

D+200,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1-2: 올드타운 산책하기 前, 두브로브니크 이야기 (20190602)

올드타운 산책하기 前, 두브로브니크(Dubrovnik) 이야기 두브로브니크(Dubrovnik)에서는 1박만 하는 관계로 오늘밖에 시간이 없다. 숙소에서 샤워만 하고 바로 길을 나선다. 숙소에서 올드타운까지 걸어서 30분. 상쾌한 지중해 날씨와 맑은 하늘과 함께 샤워까지 하고 나니 발걸음조차 경쾌하다. 버스나 택시를 탈까 하다가 그냥 걷는다. 버스터미널 부근 숙소에서 올드타운까지 아드리아해(Adriatic Sea) 해안을 따라 걷는 길의 풍경이 너무 좋아서다. 항구로서의 두브로브니크 풍경도 멋지다. 이래저래 규모 면에서는 코토르(Kotor)를 훨씬 앞선다. 두브로브니크(Dubrovnik)의 역사 두브로브니크는 달마티아(Dalmatia)의 고대 도시다. 두브로브니크는 앞서 거쳐 왔던 코토르(Kotor)와 함..

D+200,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1-1: 코토르에서 두브로브니크 가는 길 (20190602)

코토르(Kotor)에서 두브로브니크(Dubrovnik) 가는 길 몬테네그로의 코토르(Kotor)를 떠나 크로아티아(Croatia)의 두브로브니크(Dubrovnik)로 간다. 물론 작지만 아름다운 나라, 몬테네그로(Montenegro)와도 안녕이다. 언젠가는 다시 꼭 오고픈 나라다. 일찍 숙소를 나서는 길이라 한국인 사장 내외분께는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 한국인이 운영하시는 게스트하우스라 마음 편하게 지냈다. 8시 30분 버스가 터미널을 떠난다. 버스는 코토르 만(Bay of Kotor)의 해안길을 달린다. 덕분에 걸어서는 볼 수 없었던 코토르 만을 대충이나마 둘러본다. 가다 보니 코토르 만의 바다 가운데 저택이나 성당이 지어진 작은 점도 보인다. 멀리서 보니 마치 미니어처 같다. 다행인 것이 경치는 코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