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르다넬스 해협(Dardanelles) 셀축(Selcuk)에서 차나칼레(Canakkale)로 간다. 일반적으로 이곳을 가려는 여행자는 대부분 트로이(Troy) 유적지를 목적으로 한다. 셀축에 오는 여행자의 대부분이 에페스 유적지 때문인 것과 같다. 이곳 셀축에서 같은 숙소에 묵었던, 차나칼레를 거쳐서 이곳에 온 중국인 여행자도 내가 차나칼레에 간다고 하니 바로 트로이 유적을 보러 가냐고 묻는다. 그러나 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셀축에서 터키 최대의 고대 도시 유적인 에페스(Efes)를 봤기 때문에 흔적만 겨우 남아있다는 트로이에는 별 흥미가 없다. 아예 갈 생각이 없다. 그렇다면 무얼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역사적,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다르다넬스(Dardanel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