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그하르트 수도원(Geghard Monastery) 가는 길 슬라바키아 친구 패트릭과 날씨가 좋으면 게그하르트 수도원(Geghard Monastery)과 가니 사원(Garni Temple)을 가기로 했는데 아침에 하늘을 보니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다. 보통은 오전에 흐렸다가 오후에 들어서야 맑아지곤 했는데. 패트릭도 좋다고 가잔다. 패트릭은 예레반의 대중교통 앱을 만드는 정부 프로젝트를 맡아 하고 있는 친구다. 앱은 다 만들고 지금은 테스트 중이라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나만 보면 어디 놀러가자고 한다. 예레반 대중교통 앱을 만들다 보니 패트릭은 예레반 사람들보다 이곳 대중교통을 더 잘 안다. 예레반의 열악한 대중교통 정보 때문에 몇 달 동안 예레반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다닌 덕분에 지리도 훤하다. 배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