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두인(Bedouin) 카페 그리고 별 저녁에 베두인 카페에 간다. 베두인은 중동, 즉 서남아시아와 북아프리카에 사는 유목 민족이다. 사막 주변에서 유목 생활을 주로 하기 때문에 아랍어로는 ‘사막의 거주민’으로 불린다. 베두인에 ‘인’이 있어서 ‘베두’라는 민족 이름에 ‘인(人)’자가 붙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름 자체가 베두인이다. 그러니 사람이나 민족을 붙인다면 베투인인 또는 베투인 민족이 되겠다. 베두인 카페라 하니 이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아닐까 싶다. 도심이 아니라 황량한 산 중에 있어서 별이 잘 보인다고 한다. 유목 민족이었던 그들의 모습대로 카페를 만들었나 보다. 별을 보기 위해 가는 것인 만큼 달이 작을 때 간다. 오늘이 바로 달이 가장 작은 날. 그러다 보니 베두인 카페 가는 한국여행객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