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Luang Prabang) 메콩(Mekong) 강변에서 아지트 찾기 메콩강변에서 생각지 않은 곳을 발견했다. 전망은 말할 곳도 없고 가격도 착하지만 맛도 좋은 곳이다. 지금 발 아래 메콩강을 두고,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라오 맥주 옆에 끼고 이글을 쓰고 있다. 조금 전에 동네 한 바퀴, 메콩강변을 거닐다가 발견한 곳이다. 오전 내내 숙소에서 게으름을 피웠다. 베트남 하노이(Hanoi)에서 라오스 루앙프라방(Luang Prabang)까지 1박 2일, 28시간의 버스 이동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낸다. 짬을 내서 숙소에 빨래도 맡겼다. 세탁비가 저렴하기도 하지만 빈대를 박멸하기 위함이다. 하노이(Hanoi)의 숙소에 빈대가 있었다. 짐 속에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다. 빈대의 숙주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