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빵(Lampang)의 일요 야시장(sunday night market) 그림자가 길게 늘어질 무렵 숙소를 나선다. 일요 야시장(sunday night market)을 보기 위해서다. 람빵(Lampang)의 일요 야시장은 구시가지의 전통거리 Kad Kong Ta에 선다. 백여 년 역사의 서양, 중국, 버마(미얀마), 태국 풍의 건물들이 혼재해 들어서 있는 거리 말이다. 아무래도 전통의 거리다 보니 람빵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 아닐까싶다. 예전에 람빵에 왔을 때는 시간이 맞지 않아 야시장를 보지 못했다. 한참을 걸어 전통거리 초입에 들어서니 벌써 야시장은 사람들로 미어지고 있다. 전통거리뿐만 아니라 주변 골목길에도 좌판이 이어져 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야시장과 시간이 어린 주변 건물들이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