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우의 재즈 페스티벌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어제부터 거리음악의 질이 높아진다고 했더니 오늘부터 리비우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었다. 의회 광장 주변에 무대를 설치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재즈 페스티벌을 하는 줄 몰랐다. 날씨도 좋고 해서 카페에서 글이나 쓸까하고 나섰다가 의회 건물 옆 광장에서 들려오는 장중한 음악 소리에 끌려갔다가 알았다. 무대에서 밴드가 리허설을 하고 있었는데 음악이 좋다. 리허설만으로도 사람들이 환호를 할 정도로 잘한다. 피아노, 관현, 금속 그리고 전자기타에 드럼까지 혼합된 밴드다. 노래는 랩까지 하는 보기 드문 장르의 음악이다. 의회 건물 앞 작은 무대에서도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확실히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다. 노래도 훌륭하고 연주도 좋다. 오늘 이발소에서 머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