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 바이족(白族)의 음식 오늘은 날씨가 너무 구질구질하다. 비도 가끔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분다. 무척 쌀쌀한 날씨다. 이런 날은 정말 따뜻한 방구석에서 부침개나 부쳐 먹었으면 싶은 그런 날이다. 날씨가 이러니 어디 나가기가 어렵다. 점심은 대충 해결했는데 저녁은 나가야만 할 것 같다. 한국인 여자여행객과 저녁을 먹으러 나간다. 비는 잠시 멈췄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숙소 근처로 간다. 숙소는 고성 밖 창산 아래에 있다. 예전에는 고성 안에 숙소를 잡았는데 지금은 고성 안에서 저렴한 숙소들을 찾기 어렵다. 가끔 지나다니다가 봐둔 집이 있어서 그곳으로 간다. 들어가니 보니 바이족(白族) 분들이 하시는 바이족 식당이다. 친구와 일종의 세트 메뉴를 시켰는데 이개 일품이다. 우리네 백반처럼 메인 음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