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도시 빈(Wien), 3유로에 오페라를 보다 문든 시계를 보니 오후 6시가 훌쩍 넘어간다. 아! 오페라 보러 가야하는데.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Ljubljana)에서였다. 같은 방에 묵었던 한국인 여행객으로부터 빈에서 3유로에 오페라를 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페라 시작 80분 전에 가면 입석 티켓을 3유로에 판다는 것이다. 빈의 숙소에서도 그 친절한 숙소 스텝이 그 사실을 알려 주었다. 빈은 자타공인 음악의 도시다. 하이든,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람스, 슈트라우스, 쇤베르크 등 음악 시간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서양 음악가들. 그들이 근거지로 삼았던 도시가 바로 빈이다.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가 고향이다. 이번에 가려 했지만 숙소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