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다 가기 좋은 바투미(Batumi) 이곳에서 일주일 더 있기로 했다. 일주일 방값으로 240라리를 지불했다. 순간 목돈이 훅 나가긴 하지만 이것이 훨씬 절약하는 길이다. 방에 요리할 수 있는 장비며 도구가 다 있어서 음식도 해먹을 수 있고. 더욱이 발코니에서 보이는 전망이 너무도 좋아서 이 보다 더 좋은 카페가 있을 수 없다. 덕분에 바투미(Batumi)에서는 레스토랑도 카페도 한 번 가본 적이 없다. 그만큼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바투미는 비수기라면 가난한 배낭여행자도 쉬어가기 좋은 곳 같다. 방값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바닷가 전망 좋은 곳에 숙소가 많아서 바다를 보면서 심신을 쉬기도 좋다. 바다만 있는 것도 아니다. 바다 반대편으로는 높은 설산들이 펼쳐져 있다. 앞에는 동해바다요 뒤로는 설악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