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미(Batumi) 시가지 산책 그리고 붉은 와인과 함께 하는 흑해의 일몰 월요일에 바투미(Batumi)를 떠나 터키로 넘어간다.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시내를 둘러보기로 한다. 오후 늦게 숙소를 나선다. 이번에는 해안 길이 아니라 아예 숙소 뒤쪽의 중심 도로로 해서 시내를 구경하면서 걸어간다. 겸사겸사 국경 마을 Sarpi에 가는 시내버스와 정류소도 확인하고, 유로 인출이 가능한 은행도 찾아볼 요량이다. 바투미에서 터키로 가는 국경마을이 Sarpi다. 여기서 시내버스를 타고 30분 정도만 가면 나온다. 블로그들에 의하면 16번, 17번 버스와 88번 마슐루카. 즉 미니버스가 Sarpi에 간다고 한다. 정류장에 가면 버스 노선표들이 있다. 숙소 바로 앞 정류소에 17번 버스가 서긴 하는데 17번 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