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반 호수(Sevan Lake) 그리고 언덕 위의 두 성당 화창한 날이니 세반 호수(Sevan Lake)를 갈 생각이다. 아르메니아에 와서 처음 혼자 가는 근교 여행이다. 지난번 귬리(Gyumri)는 대만 처자들과 그리고 다른 근교들은 슬로바키아 친구인 패트릭과 함께 했다. 같이 가는 것도 혼자 가는 것도 각기 장단점이 있어서 각기 그때의 즐거움을 즐긴다. 혼자 갈 때는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있어 좋다. 걷고 싶으면 걷고, 쉬고 싶으면 쉬고, 음악을 듣기도 하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며 경치 좋은 곳에서 하염없이 멍 때리기도 하고. 세반 가는 길은 패트릭을 위시해서 다녀온 호스텔 친구들이 많이 이야기를 해주었다. 블로그에서도 확인을 해 두었고. 숙소 근처의 버스 정류장에서 259번 버스를 탄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