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돈이 안 드는 소피아(Sofia) 소피아(Sofia)는 의외로 돈이 많이 안 나간다. 가난한 배낭여행자 입장에서 참 바람직한 도시 같다. 첫째 지출이 많이 나가지 않은 가장 중요한 요인은 숙소가 저렴하다. 저렴도 하지만 아침, 저녁 두 끼를 제공하는 숙소가 많다. 저녁은 비록 야참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숙소에서 두 끼를 해결하니 밖에서 크게 사먹을 일이 없다. 여행경비 중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지출이 많은 곳이 숙박, 그 다음이 먹는 것이다. 다만, 도미토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순서가 바뀌어서 대체로 먹는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데 숙소에서 두 끼를 해결하니 크게 돈들 일이 없다. 내가 소피아에서 묵고 있는 도미토리는 일박에 16레프다. 부킹닷컴 지니어스 회원인지라 10% 할인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