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반(Yerevan)의 미술관 산책 예레반(Yerevan)은 참 흥미로운 도시다. 이 작은 도시 곳곳에 박물관과 갤러리 들이 산재해 있다. 질적으로도 나쁘지 않다. 물론 오페라 하우스도 있고. 아르메니아의 인구는 고작 3백만에, 영토는 한국의 경상남북도를 합한 정도의 면적. 그런 작은 나라의 수도에 다채롭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공간이 존재한다. 오후 늦게 아르메니아 처자들과의 약속이 있어서 오전에는 시내의 갤러리를 구경하기로 한다. 예레반 중심가 남쪽에 있는 예레반 현대예술박물관(Modern Art Museum of Yerevan)이 그곳이다. 지난번 아르메니아 국립 갤러리(National Gallery of Armenia)와 마르티로스 사리얀 박물관(Martiros Sarian Museum)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