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Wien) 구시가지 산책 3, 링슈트라세(Ringstraße)의 건축물 오후 6시 퇴장 방송과 함께 빈 미술사 박물관을 나온다. 아직도 밖은 한낮같이 환하다. 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유럽의 낮은 길어도 너무 길다. 오전 쇤부른 왕궁(Schönbrunn Palace)에서 오후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 Palace)과 이곳 빈 미술사 박물관(Wien Museum of Art History)까지 가봐야 할 곳들을 숨가쁘게 돌파했다. 다리도 아프고, 왕궁과 미술관을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집중해서 둘러보니라 머리도 멍해졌는데 여전히 해는 중천에 떠 있다. 반드시 가봐야 할 곳들, 즉 의무방어전은 대충 끝냈으니 이제는 진짜 산책하듯 편하게 구시가지를 걸어본다. 걷다가 쉬다가. 링슈트라세(Ringstraß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