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르성(코토르 성벽, Kotor Wall) 오르는 길 새벽까지 비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창밖은 여전히 침침하다. 흐린 날씨라 천천히 나가자고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 날씨 정말 화창하네요”라는 사장님 목소리가 들린다. 게스트하우스는 올드타운의 좁은 골목길에 있다 보니 골목길로 난 창으로는 빛이 거의 들어오질 않는다. 그걸 미처 모르고 흐리다고 생각한 것이다. 사장님 말씀에 창문 밖으로 고개를 빼곰히 내밀어 보니 좁은 골목길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숙소 동기들과 코토르성(코로르 성벽, Kotor Wall)을 오르기로 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Kotor Korea Guesthouse에는 나포함 한국인 3명에 일본인 1명이 있다. 2명의 한국인 여행객은 올해 초 막 군대를 제대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