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의 노숙 그리고 콜카타 시내 가기 짐을 찾으니 새벽 1시 15분이다. 0시 30분에 비행기가 도착했으니 비자 발급 포함해서 입국 절차가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이제는 공항 안에서 잘 곳을 찾아야 한다. 짐 찾는 곳에서 개길까도 생각했지만 공간이 여의치 않아서 나가기로 한다. 어차피 출국장 밖이라도 인도 공항 건물 안으로는 티켓이 없는 한 함부로 들어올 수 없을뿐더러 공항 경찰들이 수시로 돌아다니니 안전하다. 여행에서 먹는 물만 조심해도 큰 탈이 나지 않는다 출국장 밖으로 나오니 매점이 보인다. 바로 가서 생수를 산다. 생수 한 병이 자그마치 100루피.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Asia)는 기내에서도 물을 사 먹어야 하는지라 참았더니 갈증이 심하다. 콜카타 공항 여기저기에 물을 마실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