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꿈, 보헤미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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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민주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링슈트라세 2

D+210, 오스트리아 빈 2-3: 구시가지 산책 3, 링슈트라세의 건축물 (20190612)

빈(Wien) 구시가지 산책 3, 링슈트라세(Ringstraße)의 건축물 오후 6시 퇴장 방송과 함께 빈 미술사 박물관을 나온다. 아직도 밖은 한낮같이 환하다. 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유럽의 낮은 길어도 너무 길다. 오전 쇤부른 왕궁(Schönbrunn Palace)에서 오후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 Palace)과 이곳 빈 미술사 박물관(Wien Museum of Art History)까지 가봐야 할 곳들을 숨가쁘게 돌파했다. 다리도 아프고, 왕궁과 미술관을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집중해서 둘러보니라 머리도 멍해졌는데 여전히 해는 중천에 떠 있다. 반드시 가봐야 할 곳들, 즉 의무방어전은 대충 끝냈으니 이제는 진짜 산책하듯 편하게 구시가지를 걸어본다. 걷다가 쉬다가. 링슈트라세(Ringstraße)..

D+209, 오스트리아 빈 1-3: 빈(Wien) 살짝 맛보기 (20190611)

빈(Wien) 맛보기 슬슬 빈(Wien)의 구시가지를 둘러보기로 한다. 빈(Wien)은 독일어고, 영어로는 비엔나(Vienna)라 한다. 오스트리아에 왔으니 현지 이름대로 빈이라 부른다. 빈(Wien)의 중심 시가지 구조 빈의 중심, 구시가지는 제법 넓은 순환 도로(ring road)가 둘러싸고 있다. 이 순환 도로를 링슈트라세(Ringstraße)라고 부른다. 독일어다. 링슈트라세를 기준으로 빈의 시가지는 링 안과 링 밖으로 나뉜다. 링슈트라세는 도시를 둘러쌌던 옛 성벽 자리라고 한다. 19세기 중엽 성벽을 허물고 넓이 56m의 도로를 만들었다. 그러니 링 안은 옛날 성 안의 도시다. 서울로 치면 한양도성, 즉 4대문 안이라 할 수 있겠다. 당연히 링 안이 빈 구시가지의 중심으로 대부분의 볼거리도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