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광의 차레베츠 요새(Tsarevets Fortress) 지금 벨리코 투르노보(Veliko Turnovo) 구시가지의 중심거리인 차르샤(Samovodska Charshia) 거리의 한 카페에서 생맥주 한 잔 하고 있다. 차르샤 거리는 구시가지 낮은 언덕에 있는데 그리 길지 않은 길이다. 어제도 지나간 거리인데 그냥 한국의 인사동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작고 좁은 길 사이에 상점들과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있는데 장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상점들이어서 독특한 물건들이 많다고 한다. 이곳에 오기 전에 터미널에서 들려서 월요일에 루마니아 부쿠레슈티(Bucuresti)로 가는 버스표를 샀다. 원래 내일가려고 했는데 이곳이 너무 좋아서 하루 더 묵기로. 날짜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더 묵었다가 갈지도 모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