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꿈, 보헤미안의 삶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보다 자유로운 미래를 그린다

미얀마의 민주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아즈텍(Aztecs) 2

D+462, 멕시코 멕시코시티 3: 멕시코 피라미드의 도시,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20200219)

피라미드는 이집트에만 있는 줄 알았다. 아니다. 만주의 고구려 왕릉으로 알려진 장군총도 피라미드니 피라미드는 세계 곳곳에 있다. 돌을 쌓아 만든 적석총, 즉 돌무지무덤이 피라미드이기 때문이다. 말을 바꾸자. 거대한 규모의 피라미드는 이집트에만 있는 줄 알았다. 멕시코에 와서야 멕시코에도 피라미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집트 피라미드와는 비교할 수 없는, 그저 작은 규모의 피라미드라 생각했다. 만주의 장군총 같은. 멕시코 피라미드의 도시,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에 가보고야 알았다. 거대한 규모의 피라미드가 이집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대도시 테오티우아칸과 현재의 멕시코시티(Mexico City)는 거리만 가깝지 전혀 다른 도시다. 도시를 건설한 시기와 종족이 모두 다르다. 멕시..

D+461, 멕시코 멕시코시티 2: 멕시코시티(Mexico City) 중심가(Centro) 산책(20200218)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어제 먹은 게 별로 없어서 그런지 출출하다. 이른 아침이라 부엌에 사람이 없다. 아침부터 라면 2개를 끓여 먹고, 커피를 한 잔 타서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탑 위의 옥상. 선 베드에 누워서 이른 아침의 멕시코시티(Mexico City)를 본다. 숙소는 중심가 남쪽 가운데 자락에 있어서 북쪽을 바라보면 멕시코시티의 중심가가 훤히 보인다. 아침 햇살을 즐기며 멕시코시티를 조망한다. 멕시코시티는 고대문명을 자라하던 아즈텍(Aztecs) 족이 1325년에 세운 도시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한다. 현재도 멕시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따라서 도심 안에도 근교에도 볼거리가 많다. 오늘은 먼저 중심지, 즉 센트로(Centro) 지역을 걸어 보기로 했다. 멕시코 도시의..